대퇴골 경부 골절은 가장 위험한 골절 중의 하나로, 움직이지 못하고 매우 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하지만 바로
수술을 할 경우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집니다. 대퇴골 경부는 미끄러지거나 헛디딜 경우 쉽게 부러지기 쉬우며,
골절 시 갑자기 사타구니 통증이 심해지고, 구부린 상태로 움직이기 힘들어집니다. 그러나 통증이 미미할 수 있어
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이럴 경우 잘 아물지 않고 오히려 골절 부위가 주저앉거나 다리에 변형이 올 수 있어서
초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심하지 않을 경우 핀으로 고정만 하는 간단한 시술을 하게 되나, 늦어질 경우 인공관절
치환술을 하게 될 수 있습니다.

무릎 골절은 어디에 세게 부딪히거나 넘어질 때 심한 충격을 받았을 때 주로 생깁니다. 무릎 앞의 피부와
연조직은 두껍지 않기 때문에 조그만 충격에도 무릎 뼈가 노출되어 다른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일단 무릎 골절이 생기면 깁스를 해서 무릎 부위가 움직이지 않게 고정하고, 무릎 사용을 막기 위한 목발을
사용합니다. 정도가 심하다면 수술을 하게 되는데, 이때는 골절된 무릎뼈들을 고정시키는데 주안점을 둡니다.

손목 골절은 주로 손을 뻗거나 구부린 상태로 넘어질 경우 발생하게 됩니다. 손목 골절은 우선 골절의 안정성과
관절면의 침범 정도에 따라서 결정하게 되는데, 주로 발견 즉시 정복 및 고정을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복합골절이나 신경을 건드리게 되어 손이 저린 증상이 있거나 골절 부위가 심하게 어긋나면 수술이 필요합니다.
뼈를 제 위치에 맞춘 후에 핀으로 고정하게 됩니다.

자세가 바뀔 때 갑자기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에는 척추 골절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등이나 허리에 주로 나타나며, 누르면 통증이 심하게 느껴집니다. 등 부위 골절이 발생할 때는 등뿐만 아니라
앞가슴까지 당기고 쑤신 통증이 나타납니다. 누워 있으면 저절로 아물기도 하지만, 골절 부위에 무혈성 괴사가
있거나 2주가 지나도 통증이 지속되면 척추골보강술(척추성형술)을 시행합니다.

어깨의 상완골 경부 골절은 팔을 고정하면 쉽게 아물지만, 어깨가 굳는 오십견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어깨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골절이 여러 군데 많이 어긋나면 수술이 필요하고, 심하면 인공관절로 바꿔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코뼈는 약간의 강한 힘만 줘도 부러질 정도로 약한 편이고, 얼굴 중앙에 위치한 데다가 우뚝 솟아있어서 외상의
위험이 큽니다. 코뼈골절 후 치료를 하지 않으면, 코뼈가 붙게 되어 영구적으로 코 모양이 변할 수 있으며,
외관적으로도 기능적으로 좋지 않습니다. 코뼈 수술은 코뼈가 부러진 뒤 부기가 가라앉고 실시하게 되며,
코의 모양을 바로잡기 위해 코안 쪽으로 뼈를 제자리에 놓는 기구를 넣고 골절 뒤 흐트러지게 된 뼈를
정렬합니다. 코뼈는 아무는 속도가 빠른 편이므로 최대한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